누군가와 술을 먹다가 그게 땡겼다.
같이 MT로 이동했는데 무지하게 고급스러운 곳이었다. 방값이 20만원이라나? -_-;;;
근데 남은 룸이 없단다.
나와서 차를 몰고 이동했다.
언덕길을 올라 우회전을 하니 언덕 옆으로 갑자기 큰 건물이 보인다.
높이는 5~6층 정도였는데 옆으로 무지 긴 건물이었다.
방 하나가 5평 정도 되는 작은 방이 바둑판처럼 줄지어 있는 건물인데 창가쪽은 통유리거나 오픈되있거나 했다.
안쪽의 풍경은 사창가를 연상시켰다. 붉은 조명…
모든 방 내부가 언덕 위에서 잘 보였다. 물론 각 방은 모두 광란의 섹스가 진행중이었다. ㅎㅎㅎ
마치 포르노 영상을 와이드 모니터에 바둑판 형태로 띄워놓은 것처럼…
그것을 볼 수 있는 언덕 위에는 더 대단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.
그 건물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이 단체로 풀밭 위를 뒹굴고 있었다. 어림잡아 100명은 될듯한..
하얀 사람떼-_-;가 뭉쳐서 격렬히 움직이고…
난 거길 지나가며 저기에 내가 낀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했다.
뭔지 모를 두려움 반, 기대 반.
여기서 꿈은 끝났다.
나의 판타지는 그런 것이었나보다.